아아 이 무엇이란 말인가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잠들지어다. 빛과 소리가 모두 사그라들고 그 자리에는 태초의 적막함만이 남게 되나니, 고요한밤 거룩한밤 어둠에 묻힌시밤...
여기 동대문구에 자취하는 정수용군 역시 세시간만 자야지, 하면서 자리에 누웠으나 몇시간 후에 치뤄질 SE시험 걱정에 도무지 잠 들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아놔 아직 반도 못봤는데..." 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부모님이 계시는 동남쪽 하늘을 향해 "소자 뜻을 이루기 전까진 결코 잠들지 않겠습니다!" 하고 큰 소리로 세번 외친 후, 고구마 세 개와 우유 한 컵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샤워를 하고는 아아 나도 이제 모범생 다됐구나 하는 흐뭇한 생각을 하며 도서관에 와서 웹서핑만 줄창 하더니 어머나(10-라?) 벌써 다섯시반이네? 란다.
...뭥미
비록 내 라이벌 이재상이 님도 보고 뽕도 뽑는 정도의 남자지만 나는 밤도 새고 공부도 안했으니 나의 승리다. 쿨가이 정수용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다.
"좋아, 그럼 남은 4시간 버닝하면 되겠군."
아, 명쾌하다. 한줄기 광명이다. 마치 창밖으로 떠오르는 태양... 응?
아무튼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이제 남은 건... 소공 시험을 포기한 채 네트워크 수업에 출석해서 꿈결에 들려오는 1시간 반 짜리 랩 자장가를 감상하는 행위와, 과감히 네트워크를 째고 소공 시험공부를 좀 더 하는 행위 중에서 좀 더 효율적인게 어떤건가 하는건데...
여기 동대문구에 자취하는 정수용군 역시 세시간만 자야지, 하면서 자리에 누웠으나 몇시간 후에 치뤄질 SE시험 걱정에 도무지 잠 들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아놔 아직 반도 못봤는데..." 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부모님이 계시는 동남쪽 하늘을 향해 "소자 뜻을 이루기 전까진 결코 잠들지 않겠습니다!" 하고 큰 소리로 세번 외친 후, 고구마 세 개와 우유 한 컵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샤워를 하고는 아아 나도 이제 모범생 다됐구나 하는 흐뭇한 생각을 하며 도서관에 와서 웹서핑만 줄창 하더니 어머나(10-라?) 벌써 다섯시반이네? 란다.
...뭥미
"좋아, 그럼 남은 4시간 버닝하면 되겠군."
아, 명쾌하다. 한줄기 광명이다. 마치 창밖으로 떠오르는 태양... 응?
아무튼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이제 남은 건... 소공 시험을 포기한 채 네트워크 수업에 출석해서 꿈결에 들려오는 1시간 반 짜리 랩 자장가를 감상하는 행위와, 과감히 네트워크를 째고 소공 시험공부를 좀 더 하는 행위 중에서 좀 더 효율적인게 어떤건가 하는건데...


